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외계 행성 (문단 편집) === 공전 및 자전운동 === 먼저, '''[[장반경|모항성과 행성 사이 평균거리]]가 [[골디락스 존|너무 튀면은 안된다.]]''' 과도할 정도로 모항성에 붙어있으면 홀라당 타버려서 대기가 날아갈 확률이 높고, 너무 멀면 모두 얼어붙어 [[겨울왕국]] 꼴이 나기 때문이다. 행성 궤도가 골디락스 영역을 지나간다고 해도 [[근일점]]과 [[원일점]] 사이 조율이 안되면 생명이 살아가기 힘들다. 근일점이 너무 모항성과 붙어있다시피 하면 행성 표면상에 있었던 모든 물이 증발하여 작열하는 불지옥이 되고, 원일점이 너무 멀면 열을 못받아 물이 전부 얼어버려 [[눈덩이 지구]]와 흡사한 상태로 바뀐다. 이런 환경에선 설사 생물체가 적응해도 현재 지구 위 생명체들같이 복잡한 생물은 형성되기 어렵다.[* 생명체를 이루는 구조가 복잡해질수록 외부 요인이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. [[지구]]에서도 [[고세균|구조가 간단한 미생물]]들은 [[심해]] [[열수분출공]] 같은 고온 환경에서도 무리없이 생존할 수 있다.] 외계 행성 대부분은 지구보다 큰 타원형 궤도를 그리고 있다는 연구가 있다. 이에 따르면 지구 궤도 이심률이 원형에 가까운 0.02인데 반해 여러 외계행성 궤도이심률 수치들을 평균내면 0.25 정도로, 이는 외계 행성이 [[골디락스 존]]에 있더라도 잠시동안 머물렀다가 바깥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다. 그러나 이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. 일단 행성 형성 과정에서 원시행성과 원시행성계 강착원반 사이 [[각운동량]] 교환이 이루어지면서 대부분 행성 궤도가 원형에 가깝게 교정되며[* 강착원반은 그 구성 물질간 상호작용을 통해 각 물질이 그리는 궤도를 평준화시킨다는 특성이 있다. 실제로 [[글리제 581]]이나 [[TRAPPIST-1]]같이 행성이 너덧 이상인 행성계들에 대한 자료를 보면 각 행성계를 구성하는 행성들은 죄다 궤도 이심률이 매우 낮음을 볼 수 있으며, 이심률이 큰 행성들은 보통 행성계 상에 [[목성]]보다도 훨씬 무거운 [[목성형 행성]] 한두 개 정도만 남아있는 경우에서 볼 수 있다. 이는 [[목성]]보다 더 큰 놈들만 나오다 보니 [[삼체문제|거대목성간 중력 교란]]으로 인해 본래 원궤도가 크게 뒤틀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][* 이렇게 교정된 궤도를 바꿀 수 있는 수단은 오직 스윙바이 같은 중력섭동 밖에 없으며 테이아 낙하 같은 대충돌 사건 등은 생각보다 궤도 변화에 주는 영향이 미미하다. 그 이유는 근사원형궤도상 충돌이 일어났단 것은 두 행성 궤도가 거의 똑같이 겹친다는 의미이며 이후 두 행성이 충돌하여 합쳐지면 [[운동량 보존 법칙]]에 의해 본래 돌던 궤도를 크게 이탈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.], 만약 교정이 잘 안되어 연교차가 크다 해도 근일점 - 원일점 사이 조율이 잘되었다면 [[G형 주계열성]] 행성계 기준 이심률 0.3 - 0.4 정도까지는 현재 인류를 포함한 지구상 대다수 생명체들에겐 아무런 문제도 없는 수준이다.[* 지구 공전궤도가 화성 수준(1.52 au)까지 멀어진다 가정할 경우 이심률은 (1.52 - 1.00) ÷ (1.52 + 1.00) = 약 0.21 정도로 높아지지만, 기온을 구해보면 먼저 현 지구 및 화성 평균기온으로부터 [[온실효과]]를 제외한 수치를 볼 때 지구(1.00 au)가 영하 18도, 화성(1.52)은 영하 63도 정도임을 감안하면 가정된 지구는 '''겨우 45도 정도밖에 안 되는''' 연교차를 보이며, 가정된 지구에다 현 지구 정도 온실효과(+33도 증가)를 적용할 경우 이 지구는 겨울 평균기온이 영하 30도 정도 된다. '''[[한반도]]가 연교차 60 - 80도 정도''', 겨울에는 영하 30도 안팎까지 떨어지기도 하는 것을 감안하면 --한반도 혼자 화성에 있나?-- 이 정도는 고등생명체들이 아무런 문제 없이 거뜬히 살아갈 수 있는 수준이다.][* 심지어는 이를 넘어 '''아예 혜성 뺨치는 이심률로 공전한다 해도 생물이 살 수 있다'''는 연구결과도 있다. 연구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여름에는 너무 뜨거워진다 싶을 땐 바닷물이 증발하여 생긴 [[구름]]이 햇빛을 반사해 행성이 더이상 뜨거워지는 것을 막아 기온이 조절되며, 이 시기 비축해둔 막대한 열에너지로 겨울에 [[눈덩이 지구]] 꼴이 나는 걸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.] 이렇게 이심률이 클 경우 [[케플러 법칙]]에 따라 겨울이 여름보다 더욱 길어져 평균기온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으므로 장반경이 원형궤도에 비해 모성이랑 좀 더 가까워야 한다. 행성 자전축은 [[사계절|어느정도 기울어져 있으면 좋다.]][* 생물이 좀 더 극한 환경에서도 생존이 가능하도록 하는 [[진화]] 환경을 제공해 준다.] [[천왕성]]처럼 너무 기울어지면 극단적인 기후 변화가 일어날 수 있지만 기울어져 있지 않아도 발생하는 문제는 별로 없으며, 오히려 중위도 지역은 [[도원향|웬만하면 엄청나게 살기 좋아질 것이다.]] 행성 자전 속도가 너무 느릴 경우 행성 내부 [[다이나모]]도 부실해지면서 [[지구]] 자기권같이 태양풍을 막아줄만한 강력한 [[지구자기장|행성자기장]]을 갖추지 못하여 이내 태양풍에 대기가 쓸려 나가 [[화성]]같이 바싹 마른 행성이 된다. 또한 자전속도가 너무 느려 하루가 1년보다 길어지면 열 순환 체계에 문제가 발생해 일교차가 극심해진다. [[적색왜성]]을 공전하는 행성 대다수는 모항성에 가깝게 붙어있어서 [[조석 고정]][* 항성과 행성 사이 [[조석력]]으로 인해 자전주기와 공전주기가 일치되어 한 쪽은 영원히 모항성을 바라보게 되지만, 다른 한쪽은 영원히 밤이 된 상태. [[달]]도 조석 고정된 상태다.]된 상태인데 이는 낮 쪽 대기를 불안정하게 만드는 반면 밤 쪽은 얼어붙게 만들어 생명체 존재 구역을 크게 줄여버린다. [[파일:external/3.bp.blogspot.com/Post+-+May+2014+(6)+-+2.png|width=100%]] 좌측이 조석 고정된 행성, 우측이 그렇지 않은 행성이고, 두 행성에 나타나는 구름 분포도이다. 정상적으로 자전하는 행성은 구름이 넓고 균일하게 퍼져있지만 조석 고정된 행성은 한 쪽에만 구름이 모여있는 기형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다. 이는 한 곳에 열이 과도하게 집중된다는 의미다. [[https://beyondearthlyskies.blogspot.kr/2014/05/stabilizing-cloud-feedback-on-tidally.html|출처]] [[파일:external/3.bp.blogspot.com/6488147.jpg|width=100%]] [[스페이스 엔진]]으로 구현된 모습 행성이 품은 대기가 두껍고 바다같은 열 순환 체제가 활성화 되어있으면 이런 현상을 억제할 수는 있다.[* 대표적인 예는 금성이다. 한 면이 6개월동안 낮이지만 매우 두꺼운 대기가 순환을 빨리 해서 낮 쪽 대기 온도와 밤 쪽 대기 온도가 거의 같다.] 낮 쪽에선 물이 증발하여 거대한 [[폭풍우]]을 형성해 표면온도를 낮추고 밤인 부분까지 공기를 순환시켜 열을 퍼지게 할 수는 있지만 이 역시 한계가 있다. 이런 행성은 낮과 밤 간 경계 부분에 생명체가 존재할 확률이 높다.[* 다만 낮과 밤 간 경계를 '터미네이터 존'이라고 부르며 생명체가 살기 부적절한 환경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. 열 순환을 위한 대류가 맹렬하게 이루어지는 부분이다 보니 엄청난 풍속으로 [[태풍]]이 불기 때문. 차라리 [[태풍의 눈|거대 폭풍이 형성된 곳 근처]]가 더 안정적일 수도 있다.] 단, 해당 천체가 [[판도라(아바타 시리즈)|판도라]]처럼 [[폴리페모스(아바타 시리즈)|외계 행성]]의 [[외계 위성]]이거나 [[이중행성]]이라면 주 행성 또는 동반 행성에 조석 고정된 상태에서 주 항성을 공전하기 때문에 낮밤이 생긴다.[* 달이 지구를 공전하며 낮밤이 생기는 것을 생각하면 쉽다.]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